(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협회장이신 능행스님의 특강
<2024년 제 12대 국회 정각회, 마지막 정기법회>
일정 ㅣ2024년 5월 1일 국회 정각회 법당
주제 ㅣ 삶은 전략, 죽음은 과정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0737
〔앵커]
국회 정각회가 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을 초청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능행스님은 죽음을 통해 세우는 삶의 전략을 주제로 법문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죽음을 앞둔 환자가 존엄하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병원인 울산 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이 어제 국회 정각회 21대 마지막 정기법회 법사로 나섰습니다.
법회에는 주호영 정각회장, 이원욱 명예회장, 천우정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등 정각회원이 아닌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법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능행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아무도 우리의 목숨이 언제 종료될지 모른다는 거죠.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잘 살아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 하고 바르게 살아야 하고 이생이 유지되는 동안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거예요.)
능행스님은 과거와 달리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현대의 죽음 문화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애도와 추모 등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하다며 자재병원에서의 임종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능행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보통 일반 재가자들은 임종하시면 그 병실에서 8시간이나 10시간 정도 육체와 의식이 분리되도록 저희가 계속 기도로 여러 가지 대화로 일깨워 드리고 어른 스님이나 스님들이 열반하시면 보통 24시간 길게는 48시간 병실을 내어드리고...)
이어 업의 DNA를 강조하며 살아가면서 생각과 마음의 질을 향상시키고 목표에 대한 강한의지로 업을 이용해 원하는 삶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생의 종착역에서 죽음의 원인이 아닌 죽음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능행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 때문에 우리 죽느냐가 아니고 내가 어떻게 죽어갈 것인가 이게 중요한 거예요. 여기에 우리가 비전과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능행스님은 수행과 봉사 등 선한 삶이 죽음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준비인 동시에 삶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협회장이신 능행스님의 특강
<2024년 제 12대 국회 정각회, 마지막 정기법회>
일정 ㅣ2024년 5월 1일 국회 정각회 법당
주제 ㅣ 삶은 전략, 죽음은 과정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0737
〔앵커]
국회 정각회가 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을 초청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능행스님은 죽음을 통해 세우는 삶의 전략을 주제로 법문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죽음을 앞둔 환자가 존엄하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병원인 울산 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이 어제 국회 정각회 21대 마지막 정기법회 법사로 나섰습니다.
법회에는 주호영 정각회장, 이원욱 명예회장, 천우정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등 정각회원이 아닌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법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능행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아무도 우리의 목숨이 언제 종료될지 모른다는 거죠.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잘 살아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 하고 바르게 살아야 하고 이생이 유지되는 동안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거예요.)
능행스님은 과거와 달리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현대의 죽음 문화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애도와 추모 등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하다며 자재병원에서의 임종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능행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보통 일반 재가자들은 임종하시면 그 병실에서 8시간이나 10시간 정도 육체와 의식이 분리되도록 저희가 계속 기도로 여러 가지 대화로 일깨워 드리고 어른 스님이나 스님들이 열반하시면 보통 24시간 길게는 48시간 병실을 내어드리고...)
이어 업의 DNA를 강조하며 살아가면서 생각과 마음의 질을 향상시키고 목표에 대한 강한의지로 업을 이용해 원하는 삶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생의 종착역에서 죽음의 원인이 아닌 죽음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능행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 이사장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 때문에 우리 죽느냐가 아니고 내가 어떻게 죽어갈 것인가 이게 중요한 거예요. 여기에 우리가 비전과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능행스님은 수행과 봉사 등 선한 삶이 죽음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준비인 동시에 삶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